한화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LG를 6대5로 이겼습니다.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건 연장 11회 채은성의 그림 같은 홈런이었습니다.
[한화 6:5 LG / 잠실구장(5월 28일)
4회초까지
4대0으로 앞서갔던 한화
마운드 위엔 한화 에이스 폰세라
과연 LG가 뒤집을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김현수 홈런
또 이영빈 홈런이 터지며
LG가 두 점 차까지 추격
7회말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로
4대4 동점까지
이때부터 승부는 알 수 없었다
긴장
팽팽
결국 연장 승부로
11회초 투아웃 주자1루
타석엔 채은성
여기서 점수를 뽑지 못하면
한화는 무승부 혹은 패배 두 가지 결과만이 가능했는데...
[경기 중계]
"잡아당겼습니다. 이 타구는! 밤하늘을 가르면서! 펜스 넘어갑니다!"
친정팀 상대로 만든
채은성의 영화 같은 2점 아치
앞선 타석에서 안타 하나 없었지만
결국 해낸 게
승리를 확신하는 홈런...
끝까지 아슬아슬
11회말엔 LG도 박동원이 홈런치고
이후 주자 만루 만들며 따라붙어
결말은
6대5 한화 승리로...
탄탄한 투타 증명한 한화와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은 LG
채은성도 경기 후
"수명이 줄어드는 것 같았다"
그야말로
한국시리즈 같았던
멋진 승부...
화면제공: 티빙
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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