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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아시아 최초 대기록 터진다! 축구사 싹 바꾼다! '첫 트레블' 도전…"최선 다해 꼭 우승"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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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PSG) 유럽대항전 결승을 앞두고 이번 시즌 소감과 각오를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이강인의 인터뷰를 전했다.

PSG는 내달 6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이강인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시작부터 정말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라며 "시즌이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보람 있는 일이다. 정말 만족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꼭 우승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더욱 단결하고, 서로를 돕고, 하나의 팀이 되려고 노력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를 이 자리에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이 길을 계속 걸어갈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미 말했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승리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그것이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생각힌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2023년부터 PSG에서 뛰기 시작한 이강인은 다가오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PSG 통산 7번째 트로피와 대한민국 축구 최초로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이강인은 PSG에서 트로피를 6개 들어 올렸다. 그는 데뷔 시즌인 2023-24시즌에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모두 우승하면서 3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도 이강인은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트로피를 챙겼고, 다시 한번 리그1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트로피를 추가했다. 그는 올시즌 리그에서 30경기에 나와 6골 6도움을 올리며 PSG의 연패에 일조했다.


올시즌 트로피를 2개 확보한 PSG는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지난 시즌에 다시 한번 국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강인도 PSG 입단 후 2년 만에 트로피 6개를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제 남은 건 UEFA 챔피언스리그이다. 만약 인터밀란을 꺾는다면 PSG는 구단 창단 이해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지난 2019-2020시즌 구단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도 박지성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박지성이 맨유 시절 2007-08시즌에 우승한 이후 지금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 선수는 없었다.




더불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이강인은 올시즌 리그와 국내 컵대회 그리고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이강인은 PSG 입단 후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지만, 올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다가오는 2025 여름 이적시장에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당장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출전하지 못했고, 다가오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선발 제외가 유력하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도 지난 2일 "이강인은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지만, 팀이 승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PSG와 이강인의 캠프는 시즌 종료 후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며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의향이 있지만, 그들의 조건 하에서만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2025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지 않았지만 프랑스 현지 언론은 이강인이 다가오는 여름에 PSG를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인의 다음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 "이번 여름에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인 클럽 중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다"라며 "후벵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팀에 공격형 미드필더를 추가하려고 한다. 그는 골을 넣을 뿐만 아니라 창의성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고, 이강인을 자신의 타깃 중 한 명으로 꼽았다"라고 전했다.

사진=이강인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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