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브레인 아카데미'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문영석 PD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레인 6명이 모였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가 한 팀이 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이 출제하는 고품격 퀴즈를 맞히며 '지식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지식 충전 퀴즈쇼다.
매주 한 분야를 대표하는 마스터가 수준 높은 단계별 퀴즈를 선보이며, 이 과정에서 '전현무와 브레인 패밀리' 6인은 지식 팀워크로 유익한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서혜승 CP는 기획 의도와 타 프로그램의 차별점에 대해 "'브레인 아카데미'는 문영석 PD의 책상에서 시작됐다. 많은 메인 PD들이 많은데, 책을 읽는 사람은 많지 않다. 문형석 PD는 책을 읽으면서 지식을 쌓으려고 하더라. 다른 PD들보다 지적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서 해보자고 이야기했는데, 바로 '하고싶다'고 했다"라며 "이 사람 자체가 차별점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제까지 '문제작 남자'나 '벌거벗은 세계사'를 했었던 작가들도 영입해서 제작진 어벤져스 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문영석 PD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레인 6명이 모였다. 남녀노소가 다 즐길 수 있고, 한 회차를 보면 그 회차와 관련된 지식에 대해서 급속 충전할 수 있다"라며 "차별점은 이 6분 뿐만 아니라 매주 마스터 한 분씩 나오신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지식 끝판왕이 나와서 문제를 출제하는 구조다. 마스터들이 어떤 문제를 낼지, 이 6분이 어떻게 집단지성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어낼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브레인 아카데미' 출연진 6인은 캐스팅 소감과 함께, 서로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밝혔다. 전현무는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케미가 뒤늦게 형성되고, 형성이 안된채 가는 프로그램도 있다. 근데 이 프로그램은 녹화를 2번밖에 안했는데 한 2년 한 것 같다. 너무 가족처럼 친하다"라며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생각에 머리가 아프더라도 이 친구들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케미는 100점"이라고 밝혔다.
하석진은 "저는 예능을 매년 여러개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녹화를 하기 전에 긴장감을 가지고 시작을 했다. 근데 '브레인 아카데미'는 첫 녹화도 그렇고 항상 늘 만나던 사람 만나는 느낌으로 편하게 시작해서 좋았다"고 했다.
윤소희는 "시작하기 전에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에 대해 부담이 있었다. 아는 분도 있지만, 처음 뵙는 분도 있어서 이분들과 같이 하면서 걱정이 있었는데, 막상 녹화를 하다보니까 다들 편하고 재밌게 해주셔서, 한번 녹화를 하고 나서 이렇게 편한 녹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편했다"고 했다.
황제성은 "케미도 너무 좋지만, 이 케미를 하나로 묶어주는게 매번 오시는 분들 덕분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하나로 뭉치게 해주는 구심점이 있다. 덕분에 하나로 똘똘 뭉치는 모습이 나왔다"고 밝혔다.
궤도는 "경쟁하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거절했다. 드디어 화합하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화합이라는 것 자체가 이미 케미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서로 경쟁하고 헐뜯는 걸 넘어서서 하나의 공동 목표를 위해 나아가고 싶다"고 했다.
또한 황제성은 "제 포지션이 오해가 많을 수 있지만, 오해가 아니다. 왜냐면 여기 계신 분들이 학문적으로 깊이가 있는 분들이다. 하지만 저는 다른 전략, 지식과 무기가 있다. 어차피 제가 말로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제성은 "근데 여기 들어오니까 비빌 곳이 있더라. 이상엽씨다. 이상엽 씨가 인성도 굉장히 훌륭하지만, 역사 분야가 부러지게 되면, 그 총알이 한발 빗나가게 된다면 그땐 저도 더이상 저 친구한테 동료가 되어줄 수 없을 것 같다"라며 "또 의외로 리스펙하게 된 사람이 있다. 현무형이다. 이 프로그램 자체가 접근성이 쉽다. 매회 매순간 언제 틀어도 유입이 될 수 있다. 전현무가 가진 지식들이 굉장히 넓고 얇다. 최적화되어 있는 인물이라서 저도 놀랐다"고 밝혔다.
이상엽은 "저에게 총알이 한 발 있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총알이 한발도 없는 사람이 저한테 그런 말을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채널A를 대표하는 장수 예능이 되도록 하겠다. 오랜만에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지식 예능을 보여드리겠다. 지식 예능 많이 어려우셨죠? 저희는 황제성이 있습니다. 편하게 웃으시면서 지식 쌓으시게 열심히 재밌게 만들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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