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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이스 지원금' 절차 간소화...포상관광객 4천명 늘었다

머니투데이 오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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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철폐 도식/자료=서울시

규제철폐 도식/자료=서울시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단체 지원금 절차를 개선하는 서울시의 규제철폐로 마이스(MICE) 초대형 포상관광객이 4000명 이상 늘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마이스 지원급 지급절차 간소화'를 추진해 지원금 신청기관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였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지원금 지급 절차는 여행사가 먼저 호텔 등에 마이스 단체 행사 이용대금을 지급한 후(1단계), 재단이 증빙자료를 확인하고 호텔 등에 지원금을 지급하면(2단계), 다시 호텔 등이 여행사에 해당 금액을 반납하는 3단계에 방식이었다.

시와 재단은 사전 조사를 체계적으로 진행한 뒤 서울관광재단에서 여행사에 지원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간소화했다. 그 결과 지원금 지급 기간이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되고 회계·세무 관리 단순화로 마이스 사업 추진에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규제철폐로 시와 재단은 이달 현재 모두 73건의 기업회의·인센티브 행사를 지원해 마이스 외국인 참가자 1만 2000여 명을 유치했다. 특히 인센티브(포상관광) 분야에선 전년 대비 4000 명 이상 관광객 유치가 증가했다.

지방 상생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플러스 시티즈(Plus Cities)'에서도 '지원금 지급 절차 간소화'를 적용해 한국을 방문한 마이스 단체가 적극적으로 서울과 지방을 연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플러스 시티즈'는 서울과 전국 10개의 지자체가 협력해 국내외 공동 마케팅, 마이스 단체 지역 방문 연계 등을 추진하는 등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 절차 간소화는 단순한 행정 정비를 넘어 MICE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규제철폐를 시행한 이후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서울이 매력적인 마이스 개최지로서 도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경청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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