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mPOP '호가주문' 전면 개편… 고빈도 매매 편의성 강화

[차미경 기자]

삼성증권이 고객의 트레이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의 '호가주문' 기능과 실시간 랭킹 등 국내주식 관련 메뉴를 대폭 개선했다. / 사진제공=삼성증권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고빈도 매매와 빠른 의사결정을 요구하는 투자 환경 속에서, 증권사가 실전 투자자 맞춤형 시스템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증권이 고객의 트레이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사 모바일 앱 '엠팝(mPOP)'의 국내주식 관련 메뉴를 전면 개편했다.

특히 고빈도 거래 고객을 겨냥한 '호가주문'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실시간 랭킹 메뉴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실전 투자자 중심의 사용자 경험(UX) 향상에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호가주문' 기능의 전면 개선이다. 기존에는 매수·매도·정정·취소 주문을 위해 각각의 화면을 이동하고 단가 및 수량을 일일이 입력해야 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단일 화면에서 실시간 시세를 보며 미리 설정한 주문 수량으로 빠르게 거래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캔들 차트, 호가창, 당일 등락률, 거래량 등 주요 시세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직관적인 매매가 가능해졌다.

미체결 내역과 당일 손익 정보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투자자가 현재 트레이딩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각 호가별 주문 잔량을 시각화한 그래프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보유 종목의 평균매입단가 표시를 통해 손익분기점에 기반한 전략적 매매도 가능해졌다.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 체결 강도, 실시간 체결 내역 등의 보조지표도 제공돼 정밀한 트레이딩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실시간 랭킹' 기능도 개편됐다. 기존에는 '종목발굴 → 랭킹종목' 메뉴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었던 해당 기능을 이제는 관심종목 화면 상단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국내 랭킹에서는 당일 상한가 및 하한가 종목, 상승률 및 하락률 상위 종목 등 시장 주목 종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해외 랭킹에서는 전일 대비 상승률·하락률이 높은 종목, 거래량 및 거래대금 상위 종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삼성증권이 고객의 트레이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의 '호가주문' 기능과 실시간 랭킹 등 국내주식 관련 메뉴를 대폭 개선했다. / 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실전 투자를 진행하는 고객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실제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이 퇴직연금 DC형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웰컴 퇴직연금 DC 이벤트(2025년 시즌2)'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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