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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나온 머스크, 트럼프 메가법안 저격..."가장 수위 높은 발언"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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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 연방 하원을 통과한 감세 법안이 정부의 재정적자를 키울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밤 미리 공개된 미 CBS `선데이 모닝`과 인터뷰에서 "재정적자를 키우는 대규모 지출 법안을 보게 되어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법안이 자신이 이끌었던 정부효율부(DOGE) 팀이 하고 있는 일을 망치는 것이라면서 "하나의 법안이 크거나 아름다울 순 있지만, 둘 다는 될 수 없다. 내 개인적 의견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 실현을 위한 공화당 주도의 세제 법안을 겨냥한 것으로, 지금까지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말한 것 중 가장 강도 높은 비난이라고 FT는 짚었습니다.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감세 법안은 지난 22일 미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감세로 인한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의 각종 사업 예산을 삭감하는 내용도 포함됐지만, 법안이 상원 표결을 거쳐 확정될 경우 미국 정부 재정적자 증가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FT에 따르면 법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미국의 국가 부채는 향후 10년간 약 3조3천억달러(한화 약 4천500조원)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지난 달 백악관 DOGE 수장직에서 물러난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엑스(X)를 비롯한 자신의 회사 운영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에 막대한 돈을 쓰며 재선 `일등 공신`으로 떠오른 머스크는 이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약 100일간 DOGE를 이끌며 정부 대규모 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했습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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