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 공산당과 연관이 있거나 전략적인 중요 분야를 전공하는 중국 유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앞으로 중국과 홍콩 출신에서 신청되는 모든 비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비자 기준을 전면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비자 정책은 중국이 아닌 미국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AFP) |
루비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앞으로 중국과 홍콩 출신에서 신청되는 모든 비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비자 기준을 전면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비자 정책은 중국이 아닌 미국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국 국제교육연구소(IIE)에 따르면 2023~2024년 기준 미국 내 중국 유학생 수는 27만7398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인도 다음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미 국무부는 전날 유학생 및 교환 방문자 비자 신청자의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심사도 확대하기로 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인의 SNS를 검열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비자 발급을 제한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에서 보호되는 표현에 대한 검열 책임이 있는 외국 국민에게 적용할 새로운 비자 제한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어떤 국가가 미국의 기술 기업 및 미국인의 SNS 활동에 대한 검열을 시행하고 있는지 특정하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