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메이트' |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 측은 29일 입시보다 치열한 학생회장 선거전에 뛰어든 윤현수(노세훈), 이정식(곽상현), 최우성(양원대), 홍화연(윤정희), 이봉준(박지훈), 김지우(하유경)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윤현수가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명랑 정치 드라마다. '기생충' 공동 각본가로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의 연출 데뷔작이다.
앞서 지난 2월, 예정된 공개일을 일주일 앞두고 돌연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티빙 측은 “편성상의 이유”라고 밝힌 바 있는데,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나뉜 포스터와 선거 소재가 화제를 모으자 부담을 느낀 제작진과 티빙이 일정 연기를 결정한 것이 아니냔 추측이 나왔다. 결국 '러닝메이트'는 대선이 끝난, 오는 6월 19일 시청자와 만난다.
이날 캐릭터 스틸 공개 후 노세훈 역의 윤현수는 “세훈이는 아웃사이더지만 순수한 학생이다. 의도치 않은 상황과 여러 사람을 만나며 변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10대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리얼한 모습에 주안점을 두었다”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노세훈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곽상현 역의 이정식은 “곽상현은 언뜻 보면 한없이 부드러운 것 같으면서도 한없이 차갑기도 하다. 각양각색의 페르소나가 8부작 동안 다채롭게 밀고 당기고 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원대 캠프의 학생회장 후보를 연기한 최우성은 “강한 리더십이 온몸을 지배한 친구다.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을 이끌고, 상황을 본인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항상 만들어낸다”라고 양원대의 매력포인트를 짚었다. 곽상현 캠프의 두뇌이자 브레인 윤정희로 분한 홍화연은 “윤정희는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친구다. 자신감 넘치고, 건방진 모습을 보이면서도 속으로는 쑥스러움과 외로움을 느끼는 인물”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웃음과 활력을 더할 이봉준은 “박지훈은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는 매력이 있는 인물이다. 마주하는 모든 인물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러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가 저도 모르게 생겼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영진고 첫사랑에서 양원대 캠프의 전교 부회장 후보로 거듭난 하유경 역은 김지우가 맡았다. 윤정희와 팽팽한 대립 구도를 완성할 김지우는 “주변에 항상 친구가 많은 만큼 모난 부분 없이 모두와 잘 지낼 줄 아는 친구다. 그런 유경이 부회장 후보를 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끈기와 승부욕이 발동되는 순간들이 온다”라면서 반전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진원 감독은 “모든 이야기가 끝났을 때, 각자의 최애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가슴속에 한 명씩 남길 바랐다”라면서 “서로 중복되지 않는 매력과 개성을 지닌 배우들을 캐스팅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소통과 아이디어 교감이 잘 통하는 배우들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덧붙이며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러닝메이트'는 오는 6월 19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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