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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소폭 하락…다우 0.58%↓

아주경제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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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0.56%↓·나스닥 0.51%↓
엔비디아, 시간외 주가 3%↑
뉴욕증권거래소 [사진=UPI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UPI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와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스태그플레이션 경고가 겹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4.95포인트(0.58%) 내린 4만2098.7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99포인트(0.56%) 떨어진 5888.55, 나스닥종합지수는 98.23포인트(0.51%) 밀린 1만9100.9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직후 발표한 실적에서 1분기 매출이 440억6000만 달러(약 60조6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433억1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급증한 수치다. 주당순이익(EPS)도 96센트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93센트)를 상회했다. EPS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 부문에서의 매출은 391억 달러로, 전년 대비 73% 급증했다. 주당 순익은 전년 대비 26% 급증했다. 이 같은 소식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안팎으로 튀어 올랐다.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지는 못했지만, 미·중 갈등 심화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 둔화가 실적에 부담을 줬음에도 2분기(다음 분기)에 대한 견조한 매출 전망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장 중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설계 회사들을 상대로 중국에 제품을 팔지 못하게 행정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엔비디아는 0.51% 하락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5월 FOMC 의사록 역시 투자자들의 낙관론에 찬물을 끼얹었다. 연준 위원들은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기존보다 더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고, 연준 실무진은 경기침체에 무게를 두는 듯한 경제전망을 제출한 점도 확인됐다.

연준 위원들은 "실물 활동에 대한 위험은 하방 쪽으로 기울어졌다"며 "경기침체에 들어설 가능성이 거의 기본 전망만큼이나 크다"고 평가했다.
아주경제=황진현 기자 jinhyun9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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