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로 꼽히던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사전투표를 앞두고 김 후보가 막판 협상을 위해 이 후보와 한밤중에 만나려 했지만 끝내 불발됐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어제 하루 지지층 결집을 위해 TK와 PK 지역을 돌았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글로벌해양허브도시특별법을 만들고 바로 부산·울산·경남 합쳐서 서울에 맞서는 수도권에 맞서는…]
대구 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자정쯤 국회를 찾았습니다.
사전투표 전 단일화를 위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만나려 했던 건데 결국 불발에 그쳤습니다.
김 후보는 대선일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단일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대선 완주 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단일화는 애초에 저희가 염두에 둔 바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일화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고요.]
이 후보는 어제 여의도와 강남역 등을 돌며 수도권 젊은 층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부각하며 '전략적 투표'를 호소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어제 서울 동부지역을 돌며 수도권 중도층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광진구와 중랑구 등의 주민을 상대로 주가를 띄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자본주의 시장경제 심장, 이 주식시장 금융시장부터 주가지수 5000을 향해서 우상향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까지 시작되면서 이번 대선은 사실상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삼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김영묵 / 영상편집 정다정]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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