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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연준 회의록 여파…뉴욕증시, 동반 약세

연합뉴스TV 손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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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분 증시입니다.

먼저 뉴욕 증시 소식입니다.

▶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연준 회의록 여파…뉴욕증시, 동반 약세

3대 주가지수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데다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도 투자심리를 억제했는데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더 비중 있게 다뤄진 점도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 내려 거래를 마쳤고요.

S&P500지수는 0.56%, 나스닥 종합지수는 0.51% 밀리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이었습니다.

장 마감 후 공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은 경계심 속에 매도 우위로 대응했는데요.

뚜껑을 열어보니,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적절히 웃돌았습니다,


매출은 441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 증가한 수준입니다.

순이익도 1년 전보다 26% 증가한 149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무려 73% 증가하는 등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실적을 기록하며 AI 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탄탄함을 보여줬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수출 제재에도 엔비디아가 선방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45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는데요.

최근 중국 시장에 대한 H20 칩의 수출 제한이 없었다면 다음 분기 실적 전망치가 약 80억 달러 더 높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는 0.51% 하락했는데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5% 안팎으로 상승 중입니다.

장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설계 회사들을 상대로 중국에 제품을 팔지 못하게 행정명령을 내렸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는데요.

주요 반도체 관련주가 이 소식으로 급락하지는 않았지만, 투자심리를 억제하는 재료인 것은 분명했습니다.

▶ '스태그 위험' 우려 커진 5월 FOMC…실무진, 경기침체 무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5월 FOMC 의사록도 낙관론을 지지하는 재료는 되지 못했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기존보다 더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는데요.

연준 실무진이 경기침체에 무게를 두는 듯한 경제전망을 제출한 점도 확인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성장과 고용에 대한 전망이 약화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적인 것으로 판명된다면 위원회는 어려운 상충관계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관세 여파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동시에 상승할 수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통화 긴축을 통해 인플레이션과 싸울 것인지, 통화 완화를 통해 성장과 고용을 지원할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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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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