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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코스트너, 대역 여배우에게 피소..."각본에 없던 성폭행 장면 추가"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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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으로도 활동 중인 케빈 코스트너가 최근작인 영화를 연출하는 과정에 각본에 없던 성폭행 장면을 추가했다는 이유로 대역 여배우에게 소송을 당했습니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는 영화 '수평선: 미국의 전설-2장'에 주연 여배우 대역으로 출연한 데빈 라벨라가 코스트너와 영화 제작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라벨라 측은 소장에서 "2023년 5월 2일 코스트너가 감독한 영화 촬영장에서 폭력적이고 시나리오에 없는, 예정되지 않은 성폭행 장면의 피해자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일 코스트너의 성폭행 장면 추가로 여주인공인 엘라 헌트가 촬영을 거부했으며, 대역 배우로 계약한 라벨라가 투입됐지만, 당시 상황을 모르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벨라 측은 "코스트너가 성폭행 장면의 다양한 촬영을 실험하는 동안 반복적으로 공격당했다"고 소장에 썼습니다.

라벨라의 변호사는 "이 사건은 남성 중심적이고 성차별적인 할리우드 영화 제작의 명확한 사례"라며 "명백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채 가혹한 성적 행위에 노출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트너의 변호사는 "절대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다"면서 라벨라가 당일 리허설 뒤 촬영에 동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코스트너는 자신의 영화에서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며, 촬영장에서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했습니다.

코스트너는 영화 '늑대와 춤을'(1990), '의적 로빈 후드'(1991), '보디가드'(1992) 등으로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어 2018년부터 방영된 미국 드라마 시리즈 '옐로우 스톤'의 주연으로 흥행을 이끌며 다시 명성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코스트너가 사재를 털어 넣어 감독과 제작을 맡은 서부극 4부작의 1편 '수평선: 미국의 전설-1장'' 지난해 흥행에 실패하고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속편인 '수평선: 미국의 전설-2장'은 지난해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후 아직 극장 개봉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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