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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진정성' 2주 후 판단…필요하면 직접 협상"

SBS 남승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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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주쯤 뒤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말 종전을 원하는 건지 알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종전을 원하지 않고 미국을 속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푸틴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3자 정상회담에 나설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공세를 강화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완전히 미쳤다'라는 극단적 표현을 쓰며 강하게 비난했던 트럼프 미 대통령.

여전히 푸틴 대통령이 종전을 원하고 있다고 믿느냔 질문에 당장 말할 순 없지만 2주쯤 뒤엔 알게 될 거라고 답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미국을 속이고 있는 거라면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2주 안에 우리는 곧 알게 될 겁니다. 푸틴 대통령이 미국을 속이면서 시간만 끌고 있는 건지 아닌지를 알게 될 것이고, 만약 그렇다면 조금 다르게 대응할 것입니다.]

러시아에 신규 제재를 부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자신이 누구보다 강경한 입장이지만 협상을 망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직접 평화협상에 나설 수 있단 뜻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푸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는 게)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겁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시점에서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 달 전에 그렇게 됐더라면 좋았을 겁니다.]

미국의 압박 속에 러시아는 다음 달 2일 튀르키예에서 2차 평화협상을 열자고 우크라이나에 제안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란과도 매우 좋은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달 중순, 자신의 중동 순방 직전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하겠다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막았단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다만 경고는 아니었다며 네타냐후 총리에게 협상이 잘 진행 중인 지금은 그런 행동을 할 시점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종미)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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