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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감 짙었던 증시…엔비디아 시간외 3% 상승[뉴욕마감]

머니투데이 뉴욕=심재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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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28일(현지시간) 동반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4.95포인트(0.58%) 하락한 4만2098.7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2.99포인트(0.56%) 떨어진 5888.5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98.23포인트(0.51%) 밀린 1만9100.92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6월1일에서 7월9일로 연기하면서 전날 뉴욕증시가 급등한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보인 영향도 적잖았다는 평가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3% 치솟았다. 엔비디아는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96달러, 매출은 44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對中) 수출 제재에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날 장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설계업체를 상대로 중국에 제품을 팔지 못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빅테크업체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주가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은 피하는 분위기가 짙었다.

이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선 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연준 위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영향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기존 입장이 재확인됐다. 연준 위원들은 현재 미국 경제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성장과 고용 전망이 악화하고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경우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일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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