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관세에서 물러난다” 지적에 트럼프 “그건 협상”

조선비즈 김송이 기자
원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높은 세율의 관세 부과 이후 결정을 번복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협상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는 28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 중 “뉴욕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대통령이 항상 관세를 위협하고 결국 물러난다며 ‘타코 트레이드’라는 용어까지 만들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뭐냐”는 질문을 받자, “무례하다”면서도 “그게 협상”이라고 답했다.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에서 수십차례 말을 바꾸며 유예, 철회, 번복을 반복하고 있는 것을 비꼬는 용어로, 최근 뉴욕 월가에 퍼진 신조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해방의 날’이라며 전 세계 57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도 주식 시장이 폭락하자 발효 하루 뒤 90일간 유예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타코’라는 말에 대해 “그게 무슨 말이냐”며 처음 들었다고 했다. 이어 “나는 중국에 145% 관세를 부과했다가 100%로 낮췄고, 다시 더 낮췄다. 유럽연합에도 50% 관세를 부과했고, 그들은 즉시 ‘지금 당장 만나자’고 했다”면서 “그들이 그렇게 반응했기 때문에 협상이 가능해진 거다. 이건 협상이다. 말도 안 되는 높은 숫자를 제시한 뒤 살짝 낮추는 게 협상”이라고 말했다.

김송이 기자(grap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조선비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