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2.6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국제유가] 러 제재, 이란 핵 협상 불발 우려 속에 반등

파이낸셜뉴스 송경재
원문보기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추가 제재, 이란 핵 협상 불발 우려 속에 상승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CE)플러스(+)가 증산에 나설 것이란 전망 속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사진은 28일 오스트리아 빈 OPEC 사무국. AFP 연합

국제 유가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추가 제재, 이란 핵 협상 불발 우려 속에 상승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CE)플러스(+)가 증산에 나설 것이란 전망 속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사진은 28일 오스트리아 빈 OPEC 사무국. AFP 연합


국제 유가가 28일(현지시간) 다시 올랐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하락 하루 만에,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WTI는 미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로 26일에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공급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휴전 협상에 소극적이면서 우크라이나 공세를 확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추가 제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유가 상승 기폭제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불장난을 하고 있다면서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결렬될 수 있다는 우려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협상이 결렬되면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을 공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의 석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다시 높아졌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의 증산 행보 기대감으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OPEC+는 지난해 12월 합의한 산유량 수준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2026년말까지 하루 약 200만배럴 감산한다는 목표다.

그렇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자발적 감산에 나섰던 8개 주요 회원국이 오는 31일 화상회의에서 어떤 결론을 낼지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은 감산을 철회하면서 결과적으로 증산에 나서고 있다.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면서 유가는 상승했다.

브렌트는 7월 인도분이 전일비 0.81달러(1.26%) 상승한 배럴당 64.90달러로 마감했다. 26일과 26일 이틀을 내리 떨어졌던 유가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WTI도 7월 물이 0.95달러(1.56%) 뛴 배럴당 61.84달러로 올랐다. WTI는 하락 하루 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석현준 용인FC 합류
    석현준 용인FC 합류
  2. 2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3. 3김혜경 여사 UAE
    김혜경 여사 UAE
  4. 4서명진 7연패 탈출
    서명진 7연패 탈출
  5. 5KB스타즈 삼성생명 청용대전
    KB스타즈 삼성생명 청용대전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