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거란 추측이 지배적이다. 이강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건 나폴리다.
프랑스 'FOOT-SUR7'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PSG와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여름에 떠날 것이다. 이강인, PSG 보드진 사이 긴장감이 있고 출전시간 부족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자신의 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계약 연장 협상을 시도한 PSG는 이강인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스포르트'도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는 이강인 가치 보호를 위해 계약 연장을 추진했으나 반대를 하면 이적에 동의할 것이다. 나폴리, 잉글랜드 클럽들이 이강인을 원한다. 이강인 예상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66억 원) 정도다. 일단 이강인 PSG 재계약 협상은 중단된 상태다"고 주장했다.
이강인 PSG 퇴단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이강인은 PSG에 온 지 2시즌째다.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왔고 연속해서 트로피를 들며 '유관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도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시 트레블 멤버가 된다.
PSG 상황은 매우 좋지만 이강인은 웃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은 현재 PSG에서 철저히 외면을 당하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중반기 이후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데지레 두에가 성장세를 보였으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까지 영입되자 이강인은 설자리를 잃었다.
이강인은 주로 벤치에 머물렀다. 선발 출전하는 경우는 대거 로테이션을 사용하는 경기밖에 없었다. 내내 밀렸고 UCL 토너먼트 등 중요 경기에선 볼 수 없었다. 사라진 선수가 된 이강인을 두고 PSG는 계약 협상을 시도했다. 이강인과 같은 전천후 자원은 팀에 꼭 필요했다. 마케팅적 가치도 고려된 듯 보였다.
이강인은 당연하게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PSG와 불화설까지 나오면서 이강인이 PSG를 떠날 거란 건 기정사실화로 여겨지는 중이다. 그러면서 수많은 클럽들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나섰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이강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 노팅엄 포레스트 관심을 받고 있다.
나폴리가 가장 적극적이다.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이 된 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요구에 따라 돈을 대거 쓸 계획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 조나단 데이비드 등 영입을 노리는데 타깃에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5일 "지오반니 마나 나폴리 디렉터는 LOSC릴 소속 에돈 제그로바와 PSG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제그로바 이적 여부는 나폴리 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으며 이강인은 몸값이 비싸지만 PSG를 떠나는 것에 열려 있는 듯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는 "이강인 측과 나폴리는 이미 접촉을 했다. 나폴리 회장은 스쿼드를 더 완벽하게 만들고 싶어한다"고 하면서 나폴리에서 절대적인 힘을 가진 회장까지 이강인을 원한다고 알렸다. 김민재 뒤를 이어 나폴리에서 뛰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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