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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문수 내란후보 인증”..아들 음란글 벌금형은 침묵

파이낸셜뉴스 김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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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 유튜브 생방송을 마친 뒤 백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 유튜브 생방송을 마친 뒤 백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것을 두고 ‘내란후보 인증’이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같은 날 알려진 장남 이씨가 음란글 게재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에 대해선 침묵했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 “내란공범 한덕수의 김문수 지지, ‘김문수=내란후보’ 인증!”이라고 짧은 글을 게재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김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김 후보와의 단일화에 실패한 뒤 선거대책위원회 참여를 거부했는데 사전투표를 앞두고 지지를 표하며 투표를 독려한 것이다.

이 후보는 한 전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국무회의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내란 공범’이라고 칭하고 있다. 이에 한 전 총리가 김 후보 지지에 나서자 이를 빌미로 내란 심판 구도를 더욱 부각한 것이다.

그러나 이 후보는 오후 10시에 이 같은 글을 올리면서도, 초저녁에 알려진 아들의 벌금형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해 10월 31일 이 후보의 장남 이씨에 대해 상습도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음란 문언 전시’ 혐의로 벌금 500만원 약식명령을 선고했다. 이씨는 2021년 10월부터 두 달 간 인터넷 게시판에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등의 사진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글과 자신의 성매매 경험담을 게재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 후보에게 비판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SNS에 “이재명=범죄가족 우두머리(아들까지 벌금 500만원)”라고 했고, 이준석 후보는 SNS에 이씨 벌금형 언론보도를 공유하며 “이 후보가 하루빨리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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