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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가자 휴전 촉구…"부모의 절규, 하늘에 닿아"

연합뉴스 신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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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바티칸 EPA=연합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2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행사에 입장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5.05.28 photo@yna.co.kr

레오 14세 교황
(바티칸 EPA=연합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2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행사에 입장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5.05.28 photo@yna.co.kr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레오 14세 교황이 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의 휴전과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국제 인도법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말미에 "가자지구에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죽은 자녀의 시신을 꼭 껴안고 울부짖는 절규가 점점 더 하늘에 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 있는 이들에게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한다. 전투를 멈춰달라"며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국제 인도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도 함께 촉구했다. 그는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상 최대 규모 드론 공습을 감행한 사실을 규탄하며 "전쟁을 멈추고 모든 대화와 평화의 시도를 지지할 것을 다시 한번 힘차게 호소한다"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지난 8일 제267대 교황으로 즉위한 이래 가자 전쟁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지난주 즉위 후 첫 수요 일반 알현에서도 그는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을 가자지구에 허용하라고 이스라엘에 촉구한 바 있다. 이날도 "가자지구의 부모들이 먹을 것을 찾고, 폭격으로부터 더 안전한 장소를 찾아 헤매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광장 순례하는 레오 14세 교황(바티칸 EPA=연합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2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뒤 '포프모빌'(교황 의전 차량)을 타고 광장을 순례하고 있다. 2025.05.28 photo@yna.co.kr

광장 순례하는 레오 14세 교황
(바티칸 EPA=연합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2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뒤 '포프모빌'(교황 의전 차량)을 타고 광장을 순례하고 있다. 2025.05.28 photo@yna.co.kr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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