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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야? 아니, 박해민이야'…LG는 요즘 이 선수 보는 맛에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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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야구 호수비 영상을 모아보면 아마 이 선수가 가장 많을 겁니다. 오죽하면 '안타 지우개'라 불릴까요. 선두 LG는 요즘 박해민 선수 수비 보는 맛에 푹 빠져 있습니다. 오늘(28일) 한화전에선 어떨까요.

양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1:2 LG/잠실구장 (어제)]

한화 타자들에겐 박해민의 수비가 높은 담장보다 더 크게 느껴집니다.


이건 안타다 확신하더라도 타구가 중견수 쪽으로 가면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경기 중계 : 아! 잡아내는군요! 단언컨대 박해민 선수 아니면 못 잡아요.]

LG 임찬규는 한화전에서 중견수쪽으로 박수를 보내기 바빴습니다.


[박해민/LG : 저는 그렇게 호수비라고 생각을 안 해서…]

정작 본인은 무덤덤했지만 한화 최재훈의 짧은 타구를 앞까지 달려 나와 잡은 것도, 펜스에 맞나 싶었던 플로리얼의 공을 지워낸 것도 모두 박해민이었습니다.

1, 2위 팀 간 가슴 졸이는 대결이었기에 이런 호수비 하나가 주는 차이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른바 안타 삭제 장면은 올해 한화전에서 두드러졌습니다.

한 달 전엔 홈런 같았던 채은성의 타구를 담장을 딛고 올라가 걷어내기까지 했습니다.

장면 하나하나에 양팀 팬들의 응원과 원망이 교차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세아/한화 팬 : 솔직히 박해민 선수가 없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전서희/LG 팬 : 타격이 좋지 않아도 호수비들 때문에 선수를 차마 미워할 수 없게 되는…]

한화와 LG가 만난 잠실구장은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오늘은 한화가 선제 홈런으로 앞서갔습니다.

[한화 4:1 LG/잠실구장 (경기 중)]

1회초 선두타자 플로리얼이 잡아당긴 타구는 우중간으로 높게 날아갔고, 이번엔 쫓아온 박해민의 키를 넘겨 관중석에 꽂혔습니다.

박해민은 오늘 역시 문현빈의 안타성 타구를 지워내며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습니다.

[영상취재 이경 / 영상편집 박인서]

양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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