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더위에 잦은 소나기…높은 자외선·오존 유의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 투표하러 가실 때 더위와 소나기를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계절이 여름으로 바뀌어 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날씨가 계속 오락가락하겠는데요.

전국 곳곳에 오늘 밤까지는 최대 40mm, 내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엔 5~30mm의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시간당 10mm가 강하게 집중될 때가 있겠고요.

풍, 벼락, 우박과 함께 요란하게 내릴 수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릴 때를 제외하면, 내일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거나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다만, 아침까지 내륙과 산지, 해안 곳곳으로 안개가 끼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기온 보시면, 아침에 서울 16도, 부산 15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과 광주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온이 올라 자외선이 매우 강하게 내리쬐면서, 오존 생성도 활발해지겠습니다.

곳곳에서 자외선은 '매우 높음', 오존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까지 치솟겠습니다.

피부와 호흡기 보호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날은 더 더워지겠고요.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는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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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