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연하♥' 이상민, 재혼 후 2세 계획?…"둘 다 아이 좋아해"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2세 이야기에 10살 연하 아내를 떠올렸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2세 이야기에 10살 연하 아내를 떠올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박선주, 안무가 배윤정, 발레리나 윤혜진, 모델 박제니가 출연했다.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교제 3개월 만에 결혼한 것을 두고 방송인 탁재훈이 트집을 잡자 가수 박선주가 "우리는 5개월 때 아기를 가졌다"며 이상민 편을 들었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이상민이 교제 3개월 만에 결혼한 것을 트집 잡았고, 이를 들은 윤혜진은 "저도 그랬다. (엄태웅과)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셰프 강레오와 결혼한 박선주도 "우리는 5개월 때 아기를 가졌다"며 "(이상민은) 나이도 있고, 또 갔다 왔고 하니까 서로 간에 그런 게 맞지 않았을까 싶다"고 이상민 편을 들었다.

이에 이상민은 "둘 다 아이를 서로 좋아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박선주는 "그러니까. 아이 좋아하지, 잘 맞지. 그렇게 하면 시간도 없으니까 다다다닥하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2세 이야기에 10살 연하 아내를 떠올렸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이상민은 재혼해 아이를 낳은 배윤정에게 "결혼해서 아이까지 키우고 있지 않나"라며 "아이 키우는 건 얼마나 힘드냐"고 물었다.

5살 아이를 육아 중인 배윤정은 "육아는 내가 해본 일 중에 제일 어렵다. 그리고 내가 남편들한테 죄송하지만, 남편들 밖에서 일하고 와서 힘들다고 아내한테 이야기하지 않나. 밖에서 일하는 게 훨씬 더 쉽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종일 애랑 있으면 말을 못 하니까 진짜 바보가 되는 느낌이다"며 "계속 똑같은 생활만 하지 않나. 또 아이를 낳으면 여자들은 몸의 변화가 있다. 그때 되게 힘들다"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이상민을 가리키며 "봤냐. 조언 잘 들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상민은 "나 솔직하게 이 이야기하는데 잠깐 아내 생각하고 있었다. 진짜 미안하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선주는 "애가 생기겠다"라고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교제 3개월 만인 지난 4월 10살 연하의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앞서 이상민은 1995년 가수 겸 방송인 이혜영과 열애를 시작해 2004년 결혼했으나 2005년 이혼한 바 있다. 이후 이혜영은 2011년 미국 명문대 경제학과 출신 사업가 남편과 재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키우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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