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비판이 쏟아졌지만 이준석 후보는 '순화해서 말할 방법이 없다'거나 '진보 진영의 위선'이라고 맞섰습니다. 유세 중 지나가는 시민까지 항의하자 결국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정당한 질문'이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여성 신체를 언급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오늘(28일) 아침 소셜미디어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방송인 점을 고려해 최대한 정제해 물었다"며 그런데도 "답을 유보한 건 민주진보진영의 위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에 대한 질문이라 피했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비판은 전방위적으로 쏟아졌고, 유세 중 시민으로부터 항의까지 받았습니다.
[여성유권자에게 사과하실 생각 없으세요? {지금 질의응답 중이니깐요.} 너무 선을 넘는 발언이었습니다.]
결국 이 후보는 사과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불편한 국민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고 그에 대해서 제가 심심한 사과를 하겠다.]
그러면서도 최대한 순화해 질문한 거라고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순화해서 표현한 것이고, 어떻게 더 순화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런 언행이 만약에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충분히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다.]
2017년 대선 때 심상정 당시 정의당 후보가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의 자서전에 있던 '돼지발정제'를 지적한 걸 언급하며, 왜 기준이 다르냐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같은 기준으로 보면 제 개인으로 돼지발정제 굉장히 충격적 용어였거든요. 저는 그런 잣대가 고무줄이어선 안된다.]
이 후보는 자신에 대한 고발에 맞대응도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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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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