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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美기업에 섬유증 치료제 기술이전...약 6000억원 대 빅딜

이데일리 김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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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109억원…순매출 로열티도 포함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나이벡(138610)이 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NP-201’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최대 4억 3500만달러(약 5952억원)에 달하며, 계약 상대방은 미국의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이번 계약의 파트너는 특발성 폐섬유증(IPF)과 폐동맥 고혈압(PAH) 영역에서 연구개발 및 상업화 경험을 보유한 미국 기업이다. 나이벡은 이 계약을 통해 NP-20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양도했다.


초기 계약금은 800만달러(109억원)로 설정되었으며, 계약 발효 후 30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순매출액의 4%를 로열티로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특별한 조항으로는 계약 상대방이 임상 과정에서 제3자에게 기술을 재이전하여 수익을 창출할 경우, 마일스톤 기준액과 수입액 기준 비율 중 더 높은 금액으로 수익을 분배받는 내용이 포함됐다.

NP-201은 펩타이드 기반의 섬유증 치료제로,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임상 2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호주에서 실시된 임상 1상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되었다.

건강한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는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미한 정도였다. 이 치료제는 섬유증 외에도 비만, 염증성 장질환 등 총 4개 적응증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NP-201의 임상시험 및 상업화 단계에서 필요한 물질 공급은 이번 기술이전과는 별도의 공급계약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므로, 실질적인 기술이전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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