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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도 5년 내 ‘2도 초과’ 첫 경고장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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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 보고서 공개
2029년까지 최대 1.9도 상승
사상 최악 폭염 올 확률 80%
전 지구의 연평균 기온이 5년 안에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2도 초과할 가능성이 1% 있다는 세계기상기구(WMO) 전망이 나왔다. 낮은 수치긴 하지만 2도 초과 가능성이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WMO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 지구 1∼10년 기후 업데이트’(GADCU) 보고서를 28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2029년 매해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2∼1.9도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지표에서 약 1.2∼2m 온도를 뜻한다.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2025∼2029년 중 적어도 한 해가 현재까지 기록상 가장 더웠던 해인 2024년보다 더 더울 가능성은 80%나 됐다. 2024년 전 지구 평균 기온은 1.55±0.13도 높았다. 같은 기간 한 해 이상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초과할 가능성도 86% 수준으로 계산됐다. 이 확률은 매해 WMO가 내놓는 보고서에서 상승 중이다. 다만 20년 기준으로 판단하는 장기 온난화(2015∼2034년) 수준은 1.44도로 1.5도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1.5도 이상 상승이 지구 온도의 기본값으로 굳어 가는 데 따라 ‘일시적인 1.5도 초과 현상’이 더 빈번해질 것이라 내다봤다.

올해 보고서에선 처음으로 향후 5년 중 적어도 한 해 전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2도를 초과할 가능성이 1%로 제시됐다. 2도는 국제사회가 2015년 파리협정에서 사실상 ‘한계선’으로 정한 온도다. 파리협정은 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내로 유지하고 1.5도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정해놓고 있다. 향후 다섯 차례 있을 겨울(11∼3월) 동안 북극 온도 상승은 평균 2.4도로 예측됐다. 이는 전 지구 평균 대비 3.5배 이상 높은 수치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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