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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원으로 24억원 아파트 사들인 매직?…이상거래 108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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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최근 서울 강동구에 있는 아파트를 23억 8천만원에 사들였습니다.

돈의 출처는 자기 돈 8천만원과 임대보증금 10억, 차입금 13억.

문제는 차입금 13억이 모친에게 받은 것으로 보여 국세청에 통보됐습니다.

강남의 또 다른 아파트의 경우, 부인과 부친, 모친이 사내이사로 있는 각각의 법인에서 모두 7억을 빌렸는데 법인자금 유용이 의심됐습니다.

정부가 최근 합동으로 강남 등 80개 서울 아파트 단지를 살펴본 결과 108건의 위법 의심 거래를 적발했습니다.

위법행위는 총 136건으로 종류별로는 편법증여, 대출자금 유용, 계약일 거짓신고 등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국세청과 금융위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수도권 주택과 분양권 거래 기획조사로 위법 의심 거래 688건을 적발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지훈)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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