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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美IPO 추진…몸값 8조원

이데일리 김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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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2위 USDC 발행사 서클
코인베이스 상장 이후 가상자산 관련 최대 IPO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 발생사 ‘서클’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사진=AFP)

(사진=AFP)


CNBC는 27일(현지시간) 서클이 주당 24~26달러(약 3만3000~3만5600원)에 2400만주를 공모해 최대 6억2400만달러(약 8587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서클의 기업가치는 56억5000만달러(7조7800억원)로 추산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상환 스톡옵션과 기타 주식을 포함하면 기업가치는 최대 67억달러(약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클 IPO는 2021년 코인베이스 이후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관련 상장이 될 전망이다.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이번 IPO에서 서클 주식을 최대 1억5000만달러(약 2060억원)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미국 달러, 유로 등 법정화폐나 금, 채권 등 자산에 가치를 연동시켜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그간 가상자산 거래나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담보 용도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빠르고 저렴하게 국경 간 자금을 이동시키는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클이 발행한 USDC는 약 620억 달러(85조3000억원) 어치가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약 27% 수준이다. 1위는 테더로, 67%를 차지한다. USDC는 올들어 시가총액이 40% 불어난 반면, 테더는 10% 성장에 그쳤다.

미국은 가상자산을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 상원은 지난 19일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첫 가상자산 관련 법안 ‘지니어스 액트’를 처리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1대1 준비금 보유, 자금 세탁 방지 의무, 소비자 보호, 연방 및 주 규제기관의 감독 등 내용이다. 가상자산을 규제하는 법안이지만 시장에서는 코인을 정당한 금융 수단으로 인정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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