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 수장고(대구예술발전소 3층)에서 '수리복원, 기억을 잇다' 전시회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시가 대구간송미술관과 함께 근대 문화예술 자료 14점을 수리 복원해 그 결과물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 자료는 희원학교 진급증서(1917), 계성학교 졸업증서(1924), 일본 호세이대학 졸업증서(1936) 등 일제강점기 학제를 알 수 있는 진급증서와 졸업증서 12점, 동요운동의 산물인 '동요유희집'(1931년 추정), 가요곡집 '물새발자옥'(1939, 윤복진 작사·박태준 작곡)이다.
'수리복원, 기억을 잇다' 전시회 |
이번 전시회는 시가 대구간송미술관과 함께 근대 문화예술 자료 14점을 수리 복원해 그 결과물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 자료는 희원학교 진급증서(1917), 계성학교 졸업증서(1924), 일본 호세이대학 졸업증서(1936) 등 일제강점기 학제를 알 수 있는 진급증서와 졸업증서 12점, 동요운동의 산물인 '동요유희집'(1931년 추정), 가요곡집 '물새발자옥'(1939, 윤복진 작사·박태준 작곡)이다.
이들 자료는 수리 복원을 거쳐 온전하고 안정적인 보존 상태로 전시된다. 복원 전·후 상태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복원 이전 사진과 복원 과정을 담은 사진·영상을 함께 소개한다.
시는 지난해 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 이후 '지역공헌 수리복원 협력 및 지원사업'을 함께하기로 하고 같은 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구간송미술관 수리복원실에서 관련 작업을 벌였다.
손상 정도가 심했던 가요곡집 '물새발자옥'은 완전한 수리 복원보다는 추가 손상을 방지하고 보강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가요곡집 '물새발자옥' |
이재성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근현대문화유산법에서도 알 수 있듯 50년 미만 근현대의 문화유산까지 보호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수리 복원을 통한 자료 보존의 실제 사례이자 지역 문화기관 간 협력으로 맺은 결실을 시민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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