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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출신' 제러드 영, 빅리그 복귀 후 첫 홈런 '쾅'…팀 6-4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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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제러드 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지난해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제러드 영(뉴욕 메츠)이 빅리그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제러드 영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빅리그에 콜업된 영은 당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했고, 이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직전 27일 화이트삭스전까지는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하며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것과 동시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영의 시즌 타율은 0.250(8타수 2안타)이 됐고, OPS(출루율+장타율)는 1.083이다.

영은 지난 2017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15라운드 전체 465순위로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22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19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3년엔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6(43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으로 부진했다.

그렇게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영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6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80홈런 354타점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무대를 꿈꿨다.


허나 영의 행선지는 KBO였다. 지난 시즌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두산과 계약해 한국 무대에 섰고 38경기서 타율 0.326 10홈런39타점 4도루 OPS 1.080으로 맹활약했다.

시즌이 끝난 뒤 영은 두산과 결별했고, 지난해 12월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이날 영은 첫 타석부터 대포를 쐈다. 2-2로 팽팽한 상황에서 1회말 2사 1루에 첫 타석에 들어선 영은 화이트삭스의 선발 투수 조나단 캐넌의 2구 89.8마일(약 144.5km)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영의 타격감은 계속됐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영은 캐넌의 초구 84.3마일(약 135.7km) 체인지업을 통타해 중월 2루타를 만들어내며 무사 2, 3루 득점권 찬스를 생산했다. 이후 제프 맥닐의 희생플라이로 3루까지 들어가는 데 성공했으나 프란시스코 알바레즈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엔 실패했다.

영은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영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캐넌의 7구 90.3마일(약 145.3km) 커터를 타격했으나 투수 땅볼로 잡혔다.

이후 영은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대타 스탈링 마르테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영의 활약으로 메츠는 화이트삭스에 6-4로 승리했다.

메츠는 34승 2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화이트삭스는 17승 38패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메츠 선발투수 타일러 메길은 5.2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시즌 4승(4패)째를 수확했다.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캐넌은 5.2이닝 9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시즌 6패(2승)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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