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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500만원 지원…경북도,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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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20% 이상 고용 중소기업
기숙사 증·개축, 안전시설 교체 등

경북도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주거복지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다.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인구감소 위기에도 경북의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3년 기준 2만7103명으로 전년 2만2962명에 비해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개선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증·개축과 안전시설 교체, 위생·생활·편의시설 리모델링 등을 포함한다. 기업당 최대 2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기업 자부담은 총사업비의 50%이다. 자부담 범위 내에서는 물품 구매도 가능하다.

사업 지원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를 20% 이상 고용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으로 업종에 제한은 없다. 도는 6월13일까지 사업 추진 역량 등을 평가한 후 40개 기업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계획서와 기숙사 현황, 자부담 계획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시범사업 완료 후 추진 성과를 살펴 내년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외국인 근로자는 우리 지역 산업을 떠받치는 든든한 인적 자원”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외국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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