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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도와준 도로공사-현대건설에 감사해"...'조건 없는 이적 확정' 황연주의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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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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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V리그 역사의 산증인과도 같은 황연주의 시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은 28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과 베테랑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39)의 이적에 합의했다.

한국도로공사의 유니폼을 입게 되는 황연주는 V리그 원년이었던 200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해 2010-11시즌부터 현대건설에서 활약했다. 21년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V리그 10주년과 20주년 역대 BEST7(아포짓)을 모두 수상한 바 있다. 현대건설에서 함께 활약했던 모마 선수와 같이 아포짓 포지션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역대 서브 득점 1위(461득점), 득점 3위(5847득점)에 오르는 등 V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베테랑 황연주는 2023년 4월, 현대건설과 2년 총액 2억2400만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끝났지만 황연주는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올해 시즌 9경기 출장에 그쳤다. 새로 연봉 계약을 맺어야 했지만 구단의 전력 구상에서 배제됐기에 황연주는 설 곳을 잃는 듯 했다.

현역 연장 의지가 강했던 황연주는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고 현대건설도 이를 받아 들였다. 현대건설은 황연주를 조건없는 이적을 허용하면서 황연주의 현역 연장의 길이 열렸다.

황연주는 "오래 있었던 팀을 떠나게 되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양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베테랑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 구단의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연주는 다음 주 김천으로 내려가 선수단에 합류해 인사를 나눈 뒤,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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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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