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교사를 때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교조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은 수업 도중 교사가 자신이 쓴 답을 오답으로 채점하자 교사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을 했습니다.
학생은 "나는 다 맞았어요"라는 취지로 말했고, "오늘 수업 망치러 왔다"고 폭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충격을 받은 교사가 특별휴가를 사용했고, 해당 교육지원청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청했습니다.
전교조는 "사건 이후 학교 측이 교사를 보호하기보단 오히려 학부모와 직접 면담을 요구한 거로 알려졌다"며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장이 학부모 면담을 권했는데 교사 입장에선 화해를 종용하는 것으로 느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전교조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생은 수업 도중 교사가 자신이 쓴 답을 오답으로 채점하자 교사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을 했습니다.
학생은 "나는 다 맞았어요"라는 취지로 말했고, "오늘 수업 망치러 왔다"고 폭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충격을 받은 교사가 특별휴가를 사용했고, 해당 교육지원청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청했습니다.
전교조는 "사건 이후 학교 측이 교사를 보호하기보단 오히려 학부모와 직접 면담을 요구한 거로 알려졌다"며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장이 학부모 면담을 권했는데 교사 입장에선 화해를 종용하는 것으로 느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학생이 교사를 때린 사건은 502건이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선생님 얼굴을 때리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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