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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름배추·무 부족 대비…"비축분 2만3천톤 푼다"

연합뉴스TV 한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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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오는 7월 출하를 앞둔 여름 배추와 무 물량 부족에 대비해 비축분 2만3천톤(t)을 시장에 방출하는 비상 계획을 세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배추와 무가 부족해질 경우 비축분을 바로 공급하겠다며, 오는 7월부터 여름 배추와 무가 출하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와 강원도 고랭지 지역 병해충 발생 증가 등 재배 여건 악화로 올해 배추와 무 재배 면적이 작년, 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공급 부족에 대비해 봄배추와 무를 각각 1만5천톤, 7,500톤 수매하고 물량 부족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비축분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봄배추와 무 수매 물량은 작년보다 50% 많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자체 저장시설이 없어 여름철 배추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규모 김치 업체를 대상으로 미리 수요를 파악해 비축한 배추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농협을 통해 여름 배추와 무 계약 재배를 늘려 재배 면적 확대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 여름 배추, 무 농가의 소득 보장을 위해 올해 수입안정보험을 시범 도입할 계획입니다.

수입안정보험은 농산물 생산량이 줄거나 시장 가격이 하락하면 평년 소득의 최대 85%까지 보전해주는 제도입니다.


다만 농식품부는 봄 무 재배 면적이 작년보다 15% 늘었고 생산량이 15% 많은 만큼 출하가 본격화되면 가격이 더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념 채소 중 양파는 시장 반입량이 늘어 도매가격은 이달 하순 ㎏에 619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46%, 28% 내렸는데, 농식품부는 가격 지지를 위해 앞서 양파 3만톤을 사들이고 자조금을 활용해 저품위 상품 4천톤의 출하를 억제하도록 했습니다.

또 중생종 양파 3천톤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출하를 연기해 '홍수 출하'를 방지하도록 했습니다.


반면 마늘은 작년 저장 마늘 재고가 전년보다 7% 감소하면서 도매가격은 1년 전, 평년보다 40% 정도 높은 ㎏당 9,525원입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비축 물량 450톤을 깐마늘로 가공해 지난 19일부터 전국 도매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햇마늘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다음 달 이후 수급 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25년산 마늘은 생산량이 작년보다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농식품부 #배추 #무 #물량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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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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