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불법 집회 주최 혐의로 검찰 송치

조선일보 구아모 기자
원문보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연 '2025 세계노동절대회'에서 양경수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연 '2025 세계노동절대회'에서 양경수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서울 도심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규탄’ 집회를 주도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등 간부들이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1일 양 위원장을 포함해 민주노총 조모 조직실장, 금속노조 이모 조직실장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과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해 12월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집회에서 비상계엄 문건 관련 책임자 처벌과 윤석열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차량이 통행 중인 도로로 행진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당시 민노총은 3개 차로를 점거하며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까지 행진을 강행했고, 경찰은 보수 단체와의 충돌을 우려해 숙대입구역~삼각지역 사이 남영삼거리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지만 일부 시위대는 이를 무력화하며 도로로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위대는 대통령 관저 방면으로 행진하며 차량이 통행하는 차도에 기습적으로 들어섰다. 이후 한남대로 상행선 전 차선(3개 차로)을 모두 점거하기도 했다.

경찰은 약 5개월간 확보한 영상 자료 및 현장 기록을 토대로 집회의 사전 기획성, 차로 점거 및 행진 경로 변경 등이 불법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구아모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