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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행 "5년 준비했는데 출범 3년 만에 마무리…국민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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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28일) 이번 정부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고 "출범 3년여 만에 마지막 국무회의를 개최하게 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안타까운 심경"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5년을 바라보고 준비했던 국정 과제들이 끝을 보지 못하고 3년 만에 마무리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이번 정부의 지난 3년에 대해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가시밭길도 마다치 않고 연금, 의료, 교육, 노동 등 4대 개혁에 매진했다"며 "18년 만에 국민연금 모수개혁을 이뤄냈으며, 늘봄학교 유보통합 등 교육과 돌봄의 국가 책임성을 강화하며 9년 만에 출산율 반전의 모멘텀(동력)도 만들어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과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유치, 국가 신용등급 안정적 유지, 반도체·첨단·바이오·인공지능 등에 대한 정부 지원과 인재 양성, 외교 관계 등을 정부의 긍정적 활동으로 언급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께서는 많이 부족했다고 평가하실 것"이라며 "미진한 부분에 대한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팍팍한 국민의 삶을 가시적으로 개선시키지 못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일과 가고자 하는 방향을 우리 국민께 좀 더 충실히 설명드리고 민심에 좀 더 귀 기울이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일주일 후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다"며 "오직 국민과 국익의 관점에서 우리 정부의 성과는 성과대로 계승 발전시키고, 과오는 과오대로 반면교사 삼아 위대한 국민께서 피와 땀으로 일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한층 더 번영의 길로 이끌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무위원들께서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굳건한 안보 태세 확립과 국민 안전, 공정한 대선 관리 등 저희에게 맡겨진 소임 완수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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