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바로 카레라스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확정적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카레라스는 벤피카를 떠나 레알로 간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780억)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카레라스는 친정팀 레알에 5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카레라스는 벤피카 소속 왼쪽 풀백이다. 레알 유스 출신인 카레라스는 202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로 이적했다. 맨유 팬들은 카레라스가 맨유의 좌측면을 책임질 1군 풀백으로 거듭날 줄 알았지만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프레스턴, 그라나다 등으로 임대를 돌아다녔다. 이번 시즌 벤피카로 완전 이적했는데 그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모든 대회 50경기를 뛰었고 4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레알은 카레라스 영입을 원했다. 카레라스도 레알 이적에 동의했고 이적은 성사될 가능성이 아주 높았다. 스페인 '렐레보'는 27일 "앞으로 두 가지 행사가 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이적 발표와 딘 하위선 이적이다. 그리고 카레라스 영입도 이루어질 것이다. 레알은 카레라스 영입에 가까워졌고 거의 완료되었으며 앞으로 며칠 안에 끝날 수 있다. 가능한 한 빠르게 이적을 마무리하고자 결심한 듯하다"라고 보도했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일주일 전 "레알은 카레라스 영입을 완료하기 위해 벤피카에 접근할 예정이다. 이미 카레라스는 다음 행선지로 레알을 받아들였다. 개인 조건 합의는 이루어졌다"라고 전한 바 있다.
유일하게 걸림돌이었던 이적료 협상도 마무리된 모양이다. 벤피카는 카레라스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요구했고 레알은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낮추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한 듯하다.
레알은 왼쪽 풀백 영입을 위해 여러 후보를 알아본 것으로 드러났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테오 에르난데스 등 여러 후보 중에서 선택한 선수가 바로 카레라스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좌우 풀백을 모두 교체하게 됐다. 이미 이적이 거의 완료된 알렉산더-아놀드가 새로운 우측 풀백을 차지할 것이고 카레라스가 반대쪽 풀백 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