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챔피언' 전인지·박성현·이정은, US여자오픈 골프 한 조

[피닉스=AP/뉴시스]LPGA 투어 전인지 2025.03.28.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전인지와 박성현, 이정은이 동반 플레이한다.

28일(한국 시간) 발표된 제80회 US여자오픈 1, 2라운드 조 편성 결과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은 한 조에 묶여 29일 오후 10시2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코스(파72)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번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끼리 동반 플레이하는 건 이 조가 유일하다.

이들 세 명은 모두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전인지는 2015년, 박성현은 2017년, 이정은은 2019년 각각 우승했다.

[고양=뉴시스] 전진환 기자 =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가 열린 9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박성현이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5.05.09. amin2@newsis.com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유해란(5위)은 이와이 아키에(일본), 노예림(미국)과 29일 오후 9시29분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린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7위 김효주는 가비 로페스(멕시코),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 30일 오전 3시14분 1번 홀에서 시작한다.

올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김아림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29일 오후 10시2분 10번 홀부터 경기한다.

고진영은 2022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이민지(호주), 사이고 마오(일본)와 동반 플레이한다.

[저지시티=AP/뉴시스] 유해란이 8일(현지 시간) 미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첫날 4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유해란은 5언더파 67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5.05.09.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찰리 헐(잉글랜드), 렉스 톰프슨(미국)과 한 조에 속했고,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릴리아 부, 로즈 장(이상 미국)과 1~2라운드를 치른다.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디펜딩 챔피언 사소 유카(일본), 리앤 멀릭시(필리핀)와 함께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소현은 이미향, 스즈키 아이(일본)와 한 조에 묶였고, 황유민은 그레이스 김(호주), 가와모토 유이(일본)와 경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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