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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월 유럽 판매량 반토막…中 전기차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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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2025년형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 [사진: 테슬라]

2025년형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의 유럽 및 영국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2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4월 유럽연합(EU),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영국에서 차량 726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형 모델Y 출시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감소한 점이 눈에 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테슬라가 유럽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총 6만13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또한 테슬라는 올 1분기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이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가 브랜드 이미지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모델Y 업데이트에 따른 생산 차질 및 소비자들의 구매 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테슬라의 하락세와 달리 BYD 등 중국 제조업체들은 유럽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4월 중국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1만5300대에 달했다. 이는 EU가 중국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한 상황에서도 이뤄진 성과로 더욱 주목된다. 반면, 테슬라는 올 2분기 들어 8주간 중국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3% 줄며 감소세를 지속했다.

이처럼 테슬라가 유럽에서 주춤하는 사이 중국 브랜드들이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이 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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