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GIST 교원창업기업, 지방간 치료제 글로벌 임상 본격 돌입

뉴스1 조영석 기자
원문보기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GM-60106' 미 FDA 2a상 시험 승인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안진희 교수(지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안진희 교수(지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교원창업기업인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 'GM-60106'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글로벌 임상 2a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GM-60106'은 대사 이상으로 발생하는 지방간염(MASH)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저분자 화합물 기반 신약 후보물질로 지방간 축적과 간 섬유화를 동시에 억제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4년 11월 미국 FDA와의 사전미팅을 시작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IQVIA와 협력해 미국 내 임상시험을 준비해 왔다.

이번 승인에 따라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단독 또는 기술이전 대상 기업과 함께 빠른 시일 내 환자 모집을 시작하고,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MASH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개념입증(Proof of Concept) 연구로 'GM-60106'의 △안전성 △유효성 △생물학적 활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시험은 12주 동안 미국 내 여러 병원에서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이중맹검),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간 내 지방 함량의 변화를 측정하는 자기공명영상 기반 양자밀도 지방분율(MRI-PDFF)을 1차 종결변수로 설정했으며, 염증·간섬유화·인슐린 저항성 등은 2차 또는 탐색적 종결변수로 평가할 계획이다.


안진희 대표는 "이번 임상 2a상 승인을 계기로 GM-60106의 혁신성과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더욱 갖게 됐다"며 "임상 2상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GM-60106'의 임상 1상 시험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kanjo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