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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이낙연의 김문수 지지, 오히려 진보 결집 가속화"

뉴스1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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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선 후보였다면 지금 본인과 같은 행동 맹공"

"대선 책임론, 김문수 중심에 설 것…이준석 얘기할 처지 아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2021.4.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2021.4.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전 수석은 28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전날(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 것을 두고 "오히려 진보 지지자들의 결집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전 수석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패퇴하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끝을 보는 아주 처참한 광경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전 수석은 "민주당 대표를 지낸 사람이고 민주당에서 5선과 전남지사, 총리까지 했던 사람이 내란 세력과 손을 잡는다는 게 가당키나 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마 그가 대선 후보였거나 민주당 현역 정치인이었다면, 지금의 본인처럼 김 후보와 손을 잡는다 했으면 맹공을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전 수석은 이번 대선 전망과 관련해서는 "이준석(개혁신당),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를 해도 대선에서 단일화된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이번에는 심판적 성향이 강한 선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에 응하지 않는 이준석 후보를 겨냥해 국민의힘의 '패배 책임론' 주장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오히려) 김 후보가 그 책임론의 중심에 서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내란에 대한 입장, 윤석열 대통령과 그야말로 손절하지 못한 것 등 후보가 책임론의 중심에 선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국민의힘에서) 쫓겨난 이준석 후보를 책임론으로 얘기할 수 있는 처지가 안 된다"며 "이준석 책임론을 얘기해서 불이 붙는다면 오히려 이준석이 국민의힘을 먹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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