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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리비언 리마스터, 마침내 한국 지역락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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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도 접속과 구매가 가능해진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스팀 페이지 (자료출처: 스팀)

▲ 국내에서도 접속과 구매가 가능해진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스팀 페이지 (자료출처: 스팀)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이하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의 한국 지역 스팀 차단이 해제되었다. 해당 게임은 지난 22일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았고, 그로부터 6일 만에 지역락이 풀렸다.

그동안 베데스다는 한국 심의를 사유로 한국 지역 스팀 접속을 차단해 왔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는 4월 23일 출시되었으며, 한국과 러시아에만 지역 제한이 적용되었다. 이전 원작은 한국에 정상적으로 출시되었고, 이번 리마스터판의 경우 한국어 공식 페이지를 열고 한국어 자막 영상까지 업로드 됐기에 많은 이들이 의문을 표했다.

베데스다는 출시 전 자체등급분류사업자인 MS 및 소니를 통해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에 대해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으나, 출시 전에서야 본편 DLC가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았음을 인지했다. 이에 따라 게임위를 통해 청소년이용불가로 재심의를 받기로 결정했고, 그 과정에서 국내 지역 제한을 설정했다. 베데스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등급 관련 문제가 국내 출시 지연 사유임을 인정했다.

다만 자체등급분류사업자를 통해 한 차례 등급을 받은 게임은 게임위 재심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국내 출시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베데스다는 지역 제한을 유지했다. 이에 유튜버 'G식백과' 김성회와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게임위의 공식 답변서, 법리 검토서, 법적/행정적 불이익 관련 게임위 의견을 취합하여 지역락을 해제해도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베데스다에 전달했다. 그러나 베데스다는 관련 자료 검토 후에도 "현재 한국 지역락 해제는 불가하며,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의 통과 시 스팀 제한을 해제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출시 1달이 넘어서야 국내 지역락을 푼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그러나 팬들의 감정은 이미 싸늘하게 식은 상태다. 베데스다가 앞으로 이 같은 민심을 돌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 오블리비언 지역락 사태를 풍자한 게임메카 만평 (만평제작: 게임메카)

▲ 오블리비언 지역락 사태를 풍자한 게임메카 만평 (만평제작: 게임메카)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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