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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포항공대 있잖냐"…실언 추가한 이재명에 '설화' 주의보

파이낸셜뉴스 서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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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국힘 의원 "고향인 포항에는 포항공대 있다" 지적
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지지자들 "말 조심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22일 경남 양산시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사전투표! 대한민국 변화의 위대한 첫 걸음'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22일 경남 양산시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사전투표! 대한민국 변화의 위대한 첫 걸음'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근 유세 현장 발언으로 상대 후보에게 공격의 빌미를 허용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실언 하나를 추가했다. 지난 22일 이재명 후보가 경남 양산시 집중 유세에서 "울산에 포항공대라고 있다"라고 말한 게 논란이 됐다.

포항 출신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실언을 지적하며 "제 고향 포항엔 포항공대가 있다. 그런데 울산에 제가 모르는 포항공대가 또 있습니까?"라고 꼬집었다.

당시 이 후보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소개하며 "문제는 지방의 국공립대 학생들이 자꾸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학교의 국가 재정지원이 적기 때문"이라며 "지방거점별로 (서울대와 비슷한 대학) 99개 정도를 만들어서 집중적으로 지원하자"고 말했다.

문제의 발언은 지방에 있어도 학생이 몰리는 포항공대를 예시로 들면서 나왔다.

이 후보는 "울산에 포항공대라고 있다. 거기도 지방"이라며 "1인당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엄청나게 많으니까 전국에 우수한 학생이, 우수한 교수가 몰린다. 그러니 우수한 대학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발언을 두고 김 의원을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엔 부정적 반응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포항이라는 단어를 모르나", "포스텍이라고 말했나 했더니 확실하게 포항공대라고 했네", "부산에는 서울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28일부터 제21대 대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면서 이재명 후보의 거친 발언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엔 "여론조사도 안 나오는 '깜깜이' 기간에 말 한 마디가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거나 "네거티브 더 심해질텐데 꼬투리 잡힐 필요 없다"는 우려를 쏟아냈다.

#이재명 #포항공대 #울산 #실언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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