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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제이쓴, '60억 압구정家' 떠나 돌연 홈리스 생활 "밖에서 지내 빨래도 못해"

스포츠조선 이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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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코미디언 홍현희,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졸지에 홈리스가 됐다.

27일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집 없이 산 지 벌써 10일째...'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홍현희, 제이쓴 가족은 경기도의 한 글램핑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홍현희는 "1년 반을 살고 이사를 가게 됐다. 집을 구해 공사를 하고 있는데, 공사가 10일 정도 걸려 밖에서 지내야 하는 상황이라 집이 없다"라고 알렸다. 이어 "빨래를 할 곳이 없어서 스태프들 집을 돌아다니며 밥도 먹고 빨래도 해야 될 것 같다"라며 태연하게 농을 던졌고, 스태프는 "저희 집에서요?"라며 웃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거주했던 압구정에 위치했으며 매매가가 60억원에 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신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제이쓴은 그날 밤 글램핑장에서 홍현희에게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열어줬다. 홍현희 깜짝 놀라 눈물을 흘렸고 "뭐야. 이런거 처음 받아봤다. 너무 고맙다"라며 감동했다.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은 201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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