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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으로 달려들어 '쾅'…10대 목숨도 앗아간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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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와 안전 논란으로 진짜 황소 싸움도 이제 점점 사라지고 있는데요.

황소처럼 맨몸으로 달려드는 챌린지가 유행해 논란입니다.

몸을 풀며 숨 고르기를 하는 남자들, 준비가 끝났는지 냅다 서로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듭니다.

요즘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일명 '런 잇 스트레이트' 챌린지입니다.

럭비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 챌린지는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린 뒤 쾅 부딪혀서, 상대를 넘어뜨리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에서 인기인데, 얼마 전엔 이 챌린지로 수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대회까지 열렸다고 하네요.


하지만 럭비와 달리 별다른 보호 장구도 없이 거의 맨몸이어서 부상 위험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 주말 뉴질랜드 북섬에서 친구들과 이 챌린지를 하던 10대 소년이 숨지는 일까지 발생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자칫하면 심각한 뇌진탕 등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화면 출처 : 틱톡 ruinit.au, 12raptors2025, burna_hiitfit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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