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이재명 '오차 밖' 선두 유지

[앵커]

이제 오늘(28일)부터 실시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는 투표일까지 공개할 수 없습니다. 민심의 흐름을 확인할 어제 마지막 여론조사에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3자 대결, 양자대결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9%로 나타났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5%,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1%였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달 초 같은 조사에 비해, 각각 2%P씩 올랐지만 지지율에 변화가 없는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 있었습니다.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여론은 찬성 40%, 반대 43%로 팽팽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해 이재명 후보와 양자 대결할 경우엔 이재명 후보 52%, 김문수 후보 42%였고,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하면 이재명 후보 51%, 이준석 후보 40%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 가운데 누구로 단일화하더라도 이재명 후보와 10%P 이상 차이가 나는 건데, 이는 다자 대결에서 두 후보 지지율을 단순 합산했을 때 나타난 46%보다 4~6%P 낮아지는 겁니다.

누구로 단일화 하느냐에 따라 지지층 이동이 대칭적이지 않고, 오히려 일부는 이재명 후보 지지로 이탈하기 때문입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김영묵 / 영상편집 강경아 / 영상디자인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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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개요>

조사의뢰: 중앙일보

조사기관 :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5년 5월 24~25일

조사방법 : 무선전화 100% 전화면접(CATI)

표본오차 :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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