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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비트코인 산다는데 왜?…트럼프 미디어 주가 10% 급락 [투자360]

헤럴드경제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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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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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의 미디어 그룹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DJT)’이 대규모 자금조달로 비트코인을 사들이겠다고 밝히자 주가가 27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이날 DJT 주가는 10.38% 떨어진 23.0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연초 이후 하락률은 32.25%에 달한다.

앞서 DJT는 전날 주식과 전환사채를 각각 15억달러, 10억달러씩 발행해 비트코인을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DJT는 약 50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계획대로 비트코인 매입이 완료되면 비트코인은 DJT의 핵심 자산이 된다. 이는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이어 상장사 중 최대 수준의 비트코인 보유 규모다.

데빈 누네스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금융 자유의 정점에 있는 자산”이라며 비트코인을 ‘왕관의 보석’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DJT의 기업가치에 비해 계획하는 매입 규모가 부담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DJT의 시가총액은 약 53억달러에 달하지만 지난해 연간 매출은 고작 360만달러에 불과했다. 이익은 4억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고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을 대규모 편입한다는 결정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회사가 보유한 기존 현금성 자산이 약 7억 5900만 달러 수준인데 반해,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그 세 배를 웃도는 규모라는 점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또 전환사채를 이용해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힌 것도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이 됐다. 전환사채가 향후 주식으로 전환되면 기존 주주 지분은 희석되기 때문이다.


시장은 신탁을 통해 DJT 주식 1억1400만주 이상을 간접 보유한 대주주 트럼프 대통령의 지분율이 이번 자금조달로 인해 변화할지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비트코인 보유 외에도 가상자산 ETF 출시, 디지털 자산 플랫폼 확장, 트럼프 관련 ‘밈코인’ 발행 등 가상자산 전방위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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