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김문수 유세 일정 살펴보니…수도권·영남에 '선택과 집중'

연합뉴스TV 김수강
원문보기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전통 지지층이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이 뚜렷한 모습입니다.

강원과 제주 등 일부 지역은 배우자와 선대위 인사들이 대신 찾아 표심을 다졌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운동 첫날, 서울 가락시장에서 출발한 김문수 후보가 1일차 일정을 마무리한 곳은 대구 서문시장이었습니다.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유세차에 오른 김 후보는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지난 12일)> "대구·경북이 지금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낼 마지막 낙동강 전선,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께서 반드시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려주실 것이죠?"

이튿날에도 울산과 부산, 경남 등 TK와 PK 지역을 돌며 텃밭 다지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사흘간 영남권을 집중적으로 훑은 김 후보는 경기도 남부로 유세 무대를 옮겼습니다.

도지사 재임 당시 실적을 내세울 수 있는 지역들로, 성남 판교역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수원과 화성 동탄 등을 차례로 찾았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지난 16일)> "GTX 제가 뚫은 거 아시죠? 여기 동탄 신도시도 제가 있을 때 개발한거예요."


전남 고흥 출신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는 전통적인 국민의힘 약세 지역인 호남과 강원 표심을 남편 대신 공략했습니다.

김 후보 본인도 호남을 찾긴 했지만, 다른 후보들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머무른 시간이 길진 않았습니다.

강원과 마찬가지로 김 후보가 아직 찾지 않은 제주에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지도부가 선거운동을 지원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늦게 출발한 만큼 효율적인 선거운동 전략을 짤 수밖에 없다"며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으로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택과 집중'으로 승부를 던진 김 후보의 전략이 득표율로 증명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대선 #대통령선거 #선거 #김문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강(kimsookang@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2. 2김동완 가난 챌린지 저격
    김동완 가난 챌린지 저격
  3. 3쿠팡 정부 지시 논란
    쿠팡 정부 지시 논란
  4. 4하나은행 신한은행 경기
    하나은행 신한은행 경기
  5. 5통일교 특검법 논란
    통일교 특검법 논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