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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스타십’으로 무기 수송? [당번의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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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용 우주선 ‘스타십’을 군사 화물 수송기로 이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최근 스페이스X 내부에서 스타십 관련 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타폴’에 직원들이 추가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타십을 이용해 전 세계에 군사 장비를 신속히 수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군사적인 활용 노력과 연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사 후 1시간 이내 비행으로 주요 군사 기지 등에 대규모 물자를 수송한다는 구상이다.

2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 A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 AP연합뉴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발행한 공식 문서를 통해 미 공군을 위한 로켓 화물 임무를 수행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임무에서 스타십은 6만6000파운드(약 29.9t) 이상의 화물 운송을 시도하며 화물 운송 능력 강화를 위해 약 1억4900만달러(약 2043억원)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십 발사체의 총 길이는 123m로 2단부인 우주선은 길이 52m, 직경 9m 크기다. 이 크기라면 사람 100명과 화물 100t가량을 적재할 수 있다는 것이 스페이스X의 설명이다.

스페이스X는 지구에 위기가 닥쳤을 때 인류를 화성에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스타십을 개발해왔다.

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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