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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개혁·사법 리스크' 놓고도 치열한 공방

SBS 한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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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 토론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재판을 중지시키는 법을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정권이 증거도 없이 조작 기소한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받고 있는 다섯 개 혐의 재판을 거론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지금 한두 가지도 아니고 이렇게 많은 재판을 동시에 받는데 이 재판을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다 중지시키는 재판중지법 이런 것도 만들고….]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윤석열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의 실상을 보여주지요. 증거가 없잖아요. 지금까지 있었으면 제가 이렇게 멀쩡했겠어요?]

민주당 일부 의원이 발의한 대법관 증원 법안 등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사안인 만큼 단정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대법관을 오히려 100명도 늘리겠다, 30명도 늘리겠다는 법안을 내놓고 이렇게 하는데 과연 맞느냐. 본인이 황제도 아니고….]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사법 절차에 관한 문제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정해지는 대로 따르면 되고 그런 법률들은 국회에서 아직 논의 중이기 때문에 단정하지 마시면 좋겠어요.]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되면 당직을 맡지 못하도록 한 당헌 규정을 민주당이 개정한 걸 두고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당의 존립근거가 되는 당헌을 이렇게 마음대로 바꿔버리면 위인설법 아니겠습니까?]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남의 당 얘기하기보다는 개혁신당은 허은아 대표를 그렇게 강제적으로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법인 카드 유용 혐의 공소장에 2,800만 원어치 과일을 산 걸로 나온다고 언급하자, 이재명 후보는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혹시 집에 뭐 코끼리 같은 거 키우십니까?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과일을 집에서 이렇게 법인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지….]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그래서 엉터리라는 거예요. 그거는 제가 쓴 일도 없고 그거 쓰는 거 본 일도 없고 실무 부서에서 과일 거래를 했다는데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대통령 권한대행을 총리가 아닌 국회의장이 맡아야 한다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의 주장을 놓고는 김문수 후보와 충돌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헌법에 대해서 그렇게 몰이해한 분이 어떻게 변호사가 됐는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후보 : 헌법을 모르다니요. 그건 말을 좀 가려서 하십시오.]

마지막 TV 토론이 끝난 뒤 각 당은 상대 후보를 향해 국정을 맡길 수 없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유미라)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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