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민주, 김문수·이낙연 연대 '맹폭'…이재명 "내가 합리적 보수"

연합뉴스TV 장윤희
원문보기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을 향해 '내란 세력 야합'이라며 십자포화를 퍼부었습니다.

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이 고문의 '배신'에 감정섞인 반응까지 나왔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합리적 보수 역할까지 하겠다'며 외연확장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외유성 출장 의혹 등을 꺼내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 의혹과 사법리스크 등을 집요하게 파고들자, 당 차원에서 김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로 되받은 겁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 "(김문수 후보) 이 분에게 정직은 가면일 뿐이고 도덕은 장식품일 뿐입니다. 절대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과거 민주당 대표와 국무총리까지 지낸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자, 감정 섞인 반응도 쏟아졌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김 후보와 손 잡은 이 고문을 향해, '양심을 팔아 넘긴 괴물'이란 원색적 비난부터,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을 뜻하는 속어 '사쿠라'라는 표현까지 동원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변절자들의 야합, 사쿠라들의 야합, 긍정적 비전 없는 네거티브들의 야합입니다."

친문계 윤건영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상의도 없었다며 "문 전 대통령을 욕 보이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이 고문은 20대 대선 경선을 계기로 이재명 후보 측과 갈등을 빚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한때 당내 대권 경쟁자였던 이 고문이 다른 당 경쟁 후보를 지지한다는 소식에 이 후보는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바른정당과 개혁신당 출신 인사들이 '진짜 보수, 민주 보수'라며 자신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것을 언급하면서, "진짜 보수의 용기 있는 결단"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이 후보는 "저와 민주당이 합리적 보수의 역할까지 하겠다"며 국민의힘과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영상편집 박진희]

#이재명 #김문수 #대선 #민주 #이낙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